4·13 총선이 막판으로 치달으면서 선거판이 혼탁해지고 있다.
임실순창남원 더민주 박희승 후보 선대위와 무소속 강동원 후보 등은“국민의당 이용호 후보가 지난 10일 임실군 오수읍 삼거리 거리유세에서 더민주를 좌파 정당으로 규정하고, 참여정부 민주화 운동권 세력을 맹비난했다”며“이는 군사정권을 종식하고 김대중, 노무현 정권을 탄생시킨 민주화 운동 세력과 호남인들에 대한 모독”이라며 공개적인 사과와 국민의당 차원의 조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더민주는 또 이 후보가“구 민주당에 입당해 탈당과 복당을 반복하고, 지역위원회까지 옮기고 시장선거, 국회의원선거에 번갈아 가며 출마한 전형적인‘철새정치인’에 불과한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용호 후보 선대위는“2016년 현재 더민주의 운동권, 좌파운동권들이 잘못했구나 하는 말이 나오도록 이번에 국민의당을 찍어서 매운맛을 보여주자고 호소했을 뿐 김대중, 노무현 민주정권을 좌파정당이라고 부정한 발언을 한 적이 없다”며 “발언 내용을 왜곡하고 흑색선전을 펼치고 있는 더민주에 강력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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