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전양상을 보이고 있는 남원임실순창 선거구에 연일 당 유력인사는 물론 유명 연예인들까지 후보자 지원유세에 가세하고 있다.
지난 6일 국민의당 박지원 후보(목포)가 남원 광한루원 일원에서 펼쳐진 이용호 후보유세에 모습을 드러냈다.
박 후보는 지원 유세에서 "더불어민주당이 호남의 적자라고 주장하는데, 지금 누가 더민주당의 최대 주주인지는 삼척동자도 다 알고 있다"며 "수십년 동안 호남과 김대중 전 대통령과 햇볕정책을 부정해 온 김종인 더민주당 대표가 어떻게 호남의 대변인이 될 수 있겠냐"며 비판했다.
같은 날, KBS 탤런트인 배도환씨와 KBS아나운서 이숙영씨도 남원을 찾아 더민주당 박희승 후보 유세활동에 동참했다.
이들은 남원시청 앞과 부영1차 아파트에서 펼쳐진 박 후보의 유세차에 탑승, 상가를 돌며 팬들과 사진촬영을 하면서 유권자들에게 박 후보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오는 9일에는 더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박희승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남원장날을 이용해 대대적인 지원유세에 나설 계획이다.
정 의원 측은 "'당과 부인은 바꾸지 않는다'는 신념으로 당에 남아 같은 당 박희승 후보의 당선을 위해 지원유세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남원넷 임태용 객원기자 rem423@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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