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정책위 부의장인 김원종 예비후보(남원 임실 순창)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4일 오후 2시 남원 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에 위치한 선거사무실에서 1,000여명의 지지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관영 전북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와 지역 각계인사, 전현직 시의원, 각급 사회단체 대표, 당원 및 지지자 등이 대거 참석해 김 후보를 축하했다.
당초 참석할 예정이던 정동영 전 장관과 유성엽 원내수석 부대표 등은 중앙당 일정상 참석하지 못했다. 대신, 안철수, 천정배 공동대표, 정동영 전 장관, 박주선 최고위원 등은 축하 동영상을 통해 제20대 총선에서 김 예비후보의 선전을 기원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남원 임실 순창지역 곳곳의 낙후된 상황을 열거하며 "호남일당 30년동안 국회의원을 했던 선배들은 상전노릇만 하며 지역발전을 외면해 왔다"고 지적하며, "우리 자신을 위해, 미래 후세들에게 자랑스러운 고향을 물려주기 위해 분연히 일어서야 한다"며 출마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본인이 역대 복지정책을 기획했고, 어르신을 위한 일자리 정책을 만들었던 대한민국 최고 복지통, 예산통, 정책통"이라며 "그동안의 경험과 능력을 다 바쳐 남원예산 1조원, 임실·순창 각 5,000억 시대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지리산~회문산 벨트에 힐링·테라피복합단지 개발과, 출향민 소비자 협동조합, 노인복지 정책과 청년 실업대책, 남원 지역재생프로젝트 추진 등을 세부 공약으로 소개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역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고 강조하고, "국민의당의 정책을 설계하는 정책위 부의장으로서 보다 열심히, 보다 부지런히 지역과 국가를 위해 일할 수 있도록 국민의당 후보로 자신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또 “국민 위에 군림하고 평화마저 위협하는 박근혜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면서 "호남의 권력을 교체해야 대한민국의 정권을 바꿀 수 있다. 정정당당한 정책선거를 통해 반드시 승리해 선거혁명을 이룩하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김원종 예비후보는 남원 중앙초·용성중·전주 영생고,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콜럼비아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연세대 의과대학 보건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행정고시(31회)에 합격해 OECD사무국 책임행정관을 비롯 대통령 비서실 삶의질 향상 기획행정관, 고용수석실 선임행정관,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정책관, 복지정책관, 보건산업정책국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현재 국민의당 정책위 부의장을 맡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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