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가 3일을 앞두고 남원시장선거가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
현직 프리미엄과 높은 민주당의 지지세를 등에 업은 이환주 후보는 재임 시절 성과와 앞으로 비전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고, 최근 무소속 후보와 단일화를 통해 컨벤션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강 후보는 침체한 남원을 한 단계 도약시키자며 새로운 시장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최근 여론조사 격차가 박빙으로 나타나 남원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민주당은 위기의식 발동으로 이상현 후보에 이어 윤승호 후보와 지지자들이 대거 결집하고, 최근 정세균 전 국회의장, 홍영표 원내대표, 김진표 의원, 정청래 전의원 등이 대거 지원 유세에 나서는 등 남원시 민주당 총 결집령이 내려졌다.
또한, 민주평화당은 강동원 바람이 불었다며, 그 여세를 모아 박용섭 후보가 합류하고 조배숙 당대표, 정동영 의원, 박지원 의원 등과 무소속 이용호 의원까지 강동원 후보의 지지를 호소 했다.
남원시장 선거에 이처럼 많은 국회의원이 지원유세를 온 것은 이례적이다.
이환주 후보는 "6년전, 통합진보당의 후보가 민주당의 후보를 무너뜨릴 때와 똑같은 방식으로 이번에는 민평당 옷을 입고 남원 판을 흔들고 있다." 며 "지금이야 말로 우리 남원이 이젠 무언가 해볼 수 있는 기회다. 민주당이 하나가 되어 모든 시민들의 열망을 담아 더 청렴하게 일하고 불의와 타협하지 않겠다. 보다 더 당당하게 나아가겠다." 고 의지를 불태웠다.
강동원 후보는 후보“남원시에 대해 누구보다 많이 알고 있는 박용섭 선대본부장,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용호 의원과 함께 손발 맞춰가며 남원시의 숙원사업들을 속 시원히 해결해 나가겠다.”며“지역화폐 발행을 통해 지역상권 회복과 남원 경제 활성화를 기필코 이뤄낼 것”이라고 공약했다.
한편, 8일과 9일 치뤄진 사전선거에서 남원시 사전투표율이 38.39%를 기록하며 6.13 지방선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투표율을 올리고 있다. <강대수 기자/Rkdetn11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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