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민주평화당 남원시장 후보와 후보 단일화를 위한 경선에서 패한 박용섭 무소속 후보가 강동원 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
박 후보는 6일 남원시 유권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3자 구도는 안 된다는 시민들의 민의를 무겁게 받아들여 강동원 후보와 경선을 했고 결과를 겸허하게 수용해 7일자로 후보를 사퇴한다”고 밝혔다.
그는“이환주 후보가 시정을 처음 맡았던 2012년 남원시 예산은 약 4558억원이었고 올해 7000억원으로 증액됐지만 인구는 줄고 경기가 침체돼 도심에도 빈 상가가 속출하고 있다”며“우리 시민을 절망에 빠트렸던 서남대 폐교 등 그 어느 것도 위기의 남원을 살릴 수 있다는 희망을 찾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공약이나 토론회에서도 볼 수 있듯이 과거 반성을 통한 비전 제시가 없다”며“이번에 3선을 시킨다면 남원은 침체의 늪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희망을 기대할 수 없는 후보보다 다양한 정치와 국정경험까지 갖췄고 남원을 잘 알고 비전이 있으며 추진력을 가진 강동원 후보를 적극 지지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저는 당초 약속대로 강동원 후보의 선대본부장을 수락해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대수 기자/Rkdetn1104@naver.com>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