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장에 출마한 민주평화당 강동원 후보와 무소속단일 후보 박용섭 후보가 29일 밤 단일화에 최종 합의했다.
6.13 동시지방선거 시작을 하루 남겨 놓은 시점에서 전격적으로 단일화에 합의한 두 후보는“단일화에 대한 남원시민의 준엄한 명령과 변화에 대한 열망을 보답하기 위해 합의에 이를 수 있었다”며“시민들의 염원을 수렴해 대승적 결단을 내린 만큼 시민과 함께 변화와 희망의 주춧돌을 놓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여론조사기관을 통해 ARS방식과 전화면접방식 등 각각 다른 채집방식과 샘플 수량을 달리하는 조사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여론조사에서 패한 후보는 단일 후보의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선거운동을 돕기로 했다.
향후 단일화 경선 일정은 여론조사기관(여론조사 일정은 6월 1일과 2일에 열릴 예정)선정 및 선관위 신고를 시작으로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양 후보자 측은 31일 각 캠프별 출정식에 이어 강동원·박용섭 후보가 공동 유세를 갖기로 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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