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민주평화당 남원시장 예비후보는 16일“남원 역사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남원은 삼한시대, 가야시대, 백제시대, 통일신라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까지 우리 민족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며 이같이 약속했다.
강 예비후보는“경주는 신라역사, 공주·부여는 백제역사, 개성은 고려역사밖에 없다”며“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우리 민족의 고대사부터 현대사까지 역사문화가 존재하고 있는 곳이 우리 남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전국 최초로 조선시대 과거제도 박물관을 건립하겠다”며“남원향교는 조선시대 호남지역에서 과거급제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명문학교”라며“과거급제자들이 초임 발령지로 남원도호부를 가장 많이 선호한 까닭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강 후보는“심수관 도예박물관도 건립하겠다. 심수관은 정유재란 당시 왜적에 볼모로 잡혀가 유럽의 황실에 큰 영향을 주며 세계적인 도예가로 이름이 난 우리 남원 출신 도예가"라며 "도예지를 발굴하고 각국의 세계적인 도예가들의 작품을 비롯한 심수관 일가의 도자기를 박물관에 전시해 남원 출신 심수관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관광자원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병수 기자/Rkdetn11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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