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호(더불어민주당) 남원시장 예비후보는“남원을 맛보고, 즐기고,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남원 푸드 투어리즘(Food Tourism)’을 만들겠다”고 21일 밝혔다.
‘푸드 투어리즘’은 유럽에서 농촌관광과 함께 사용되는 말로, 녹색 체험관광의 연장선상에서 일종의‘향토음식 체험관광’으로 통용된다.
윤 예비후보는“관광도시로 불리는 남원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음식 체험관광을 도외시하고는 성장하는데 한계가 있다”며“남원은 지리산과 섬진강이라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새로운 음식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는 매우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 20~30곳의 지역 맛집을 선정해 지역여건에 맞는 고유의 전통음식을 개발하고, 이를 관광 상품화할 수 있도록 지자체가 지원한다는 게 윤 예비후보의 계획이다.
그는“남원의 경우 추어탕이 지역대표 음식으로 자리하고 있지만, 지리산 흑돼지나 산나물, 복숭아, 포도 등 특색 있는 전통음식 개발소재가 매우 다양하다”며“남원시가 메뉴와 장소, 주차공간 확보 등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 지원하면 상품성 있는 향토음식 체험관광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푸드 투어리즘은 결국 남원의 전통을 살린 로컬 푸드시스템의 기반 위에 지역특유의 차별화된 향토음식을 가미시켜 새로운 먹거리 관광문화를 창출하는 것”이라며“연중 가능하도록 계절별·시간대별 프로그램으로 체계화·세분화해 지역 전통음식을 개발하겠다”고 덧붙였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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