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뱀사골 일대의 고로쇠 수액 채취가 시작됐다.
뱀사골 고로쇠는 해풍이 미치지 않고 일교차가 큰 해발 800m 이상의 고지대에서 채취해 당도가 높으며 칼슘과 망간 등 무기성분이 많은 게 특징이다.
지리산 고로쇠 약수는 고지대인 뱀사골, 반야봉 일원이 고로쇠나무의 군락지로 형성돼 고로쇠 약수의 원산지로 불리우고 있으며, 공기와 물이 맑고 토질이 좋아 맛이 달콤하면서 향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뼈에 이로운 물(骨利水)이 해 붙여진 이름 고로쇠...2월에 들어서면서부터 남원 지리산 뱀사골에서는 고로쇠 채취를 위한 라인 작업 마무리가 한창이다. 우수를 전후해 나오기 시작되는 고로쇠는 4월까지 채취된다.
한편 제29회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 약수축제는 오는 3월 4일 오전 10시 산내면 반선 주차장에서 열린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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