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화려하게 막을 올렸던 제85회 춘향제가 25일 모든 행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춘향! 사랑을 그리다'를 주제로 한 올 춘향제는 풍성한 체험형 행사가 곁들여져 각 행사장에는 많은 인파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제85회 전국춘향선발대회가 춘향제의 개막식을 하루 앞둔 21일 오후 남원시 광한루원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영예의 진에는 참가번호 11번 김효진양(21, 광주, 광주동신여자고 졸), 선- 26번 최지연양(24, 서울, 나사렛대 재) , 미- 31번 김민주양(21, 서울, 건국대), 정- 27번 고소영양(18, 경기 고양, 저동고 재), 숙- 14번 최선정양(23, 광주, 전남), 현- 1번 배지원양(23, 경기 수원, 한양대 졸), 우정상- 20번 최명지양(인천, 인천대 재) , 해외동포상- 7번 조이정양(미국, 뉴욕주립대 올버니)이 차지 하였다.
'사랑을 그리다' 제85회 남원 춘향제가 개막했다. 22일 오후 남원 광한루원에서 공식 개막한 춘향제는 25일까지 나흘간의 축제일정에 들어갔다.
춘향제전위원회(위원장 안숙선)는 춘향제가 문화체육관광부로 부터 2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적 공연예술제로 선정되어 올해 춘향제에서는 사랑을 테마로 하는‘세기의 사랑’공연예술제를 준비했다.
남원시립국악단(단장 나석훈)은 지난 9일 저녁 광한루원 수상무대에서 1,000여명의 관객이 운집한 가운데 창극 ‘광한루연가Ⅲ 열녀춘향’의 개막공연을 펼쳤다.
가장 큰 인기몰이는 단연『사랑을 위한 길놀이 춤경연 ‘이판․사판․춤판’』이다. 전국에서 모여든 50개팀 2,700명의 춤꾼들이 23일과 24일 이틀간에 나누어 주·야간 광한루앞 길놀이 광장에서 펼쳐진 전국 춤꾼들의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는 춤경연이 관객들을 사로잡아 함께 호흡하며 신명난 춤판을 벌였다.
「북콘서트」 - 춘향제 80년사 유명문인들의 토크쇼, 안숙선명창 판소리
춘향그네뛰기
「행사장 곳곳에」 -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형 행사 풍성
「심야콘서트」 - 광한루에서 펼쳐지는 국악 명인들이 한밤의 향연
광한루원 일원에서는 다채로운 끼와 미모를 겸비한 역대 춘향이 14명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
광한루원 잔디밭에서 펼쳐진 연희마당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있는 프로그램이다. 하회탈을 쓴 주인공을 통해 선조들의 해학과 익살을 엿볼수 있었고, 신명난 사물놀이는 관객들과 어깨흥이 함께한 무대였다.
판소리 춘향가 완창 공연은 1인 다역을 하는 연기를 펼쳐서 관객들과 함께 호흡을 같이 해야 하며, 소리의 색도 다르게 하는 '이면'을 살려야 하기에 소리꾼들도 완창의 무대를 쉬이 올리지 못한다.
명인.명창의 등용문으로 판소리, 기악관악, 현악,병창, 무용, 민요부분에서 참가자들이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에 등단하기 위하여 자신들만의 기량을 맘껏 발휘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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