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가 끝나고 4월로 접어들면서 전라도와 경상도를 경계로 하는 화개와 섬진강변에는 그 좋은 벚꽃이 십리에 날려 화사하게 봄을 재촉한다. 화개의 꽃길은 이미 십리벚꽃으로 잘 알려진 길이다.국내 최대 규모의 벚꽃길인 하동 화개장터 십리벚꽃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해 만개하여 장관을 이루고있다.
화재의 아픔을 딛고 일어선 화개장터도 활기가 넘친다.
이 맘때쯤이면 황어떼가 산란을 위해 섬진강을 거슬러 오르고 루어꾼들의 손 놀림도 좋은 구경거리다.
축제를 위해 세워진 섧다리도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잡아 당긴다. </최재식 기자 jschoi910@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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