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희 소설 `혼불`의 주인공 효원이가 기차를 타고 도착한 `서도역...작가는 서도역의 아름다운 풍경을 효원의 인생에 묘사했다.
서도역은 1931년에 건립되어 옛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잇는 근대문화유산 이다. 2002년 전라선 개량공사를 하면서 철거 위기에 놓였으나 지역주민들이 역사 보존을 열망하여 남원시는 `서도역`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고즈넉한 분위기와 고풍이 풍기는 서도역은 최근 "동주" "대장 김창수" "미스터 선샤인" 등 영화 촬영 명소로서 자리메김하고 있다.
가을향이 물씬 풍기는 국화꽃과 농촌이 어우러진 풍경은 가을의 `서도역`을 더욱 아름답게 꾸미고 있어 이 곳을 찾는 이들에게 영원한 추억을 간직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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