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흥부제가 19일부터 3일 동안‘우애-나눔-보은-행운’을 주제로 사랑의 광장과 광장주차장 일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화려하게 개막했다.
사랑의 광장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기념식에는 축사와 함께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시민에게 주어지는 '남원 시민의 장'과 우애와 사랑의 '흥부가족상'시상식이 열렸다.
흥부제의 시작을 알리는 불꽃놀이가 켄싱턴리조트 앞 요천둔치에서 화려한 모습으로 가을밤하늘을 수놓으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둘째날‘흥부樂놀부樂 한마당’개막 축하공연에는 인기가수 더보이즈, 노라조, 남진, 박상철, 김용임, 카밀라 등이 출연해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무대가 펼쳐졌다.
‘흥부樂놀부樂 한마당’에서는 한영애, 자전거 탄 풍경, 소리새 등의 가을밤 콘서트가 열려 7080세대에게는 그 시절의 향수를 20~30대에게는 가을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무대를 안겨줬다.
마지막 날 시민이 만드는‘흥부가왕’노래경연이 펼쳐지고, 흥부전이나 남원을 떠올리는 복면, 가면 등 개성있는 모습으로 넘치는 끼를 뽐낼 수 있는 무대가 되었다.
국립민속국악원에서는 두 차례 수준 높은 축하공연과 폐막공연이 펼쳐지고, 사랑의 광장 행사장에서는 어린이를 동반한 방문객을 위해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흥부놀이터와 예촌예술단의 사자탈춤,서커스,마임 등 볼거리도 제공했다.
사랑의 광장 옆 관광단지 주차장 흥부장터에는 알뜰장터와 막걸-추어탕부스, 푸드트럭이 풍성한 먹거리와 익살맞은 품바 공연이 관광객을 맞이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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