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왕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사랑의 효 생신케이크’로 동네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사랑해 효 생신케이크’지원사업은 자녀들이 없거나, 있어도 생일에 오지 않아 외롭게 생일을 지내야하는 어르신 50명을 대상으로 왕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복지통장이 케이크와 생필품을 준비해 찾아뵙고 축하와 말벗을 해드리는 사업이다.
지난 28일에는 일흔네번째 생신을 맞은 김모 어르신 댁을 찾아 생신을 축하해 드렸다.
이날 어르신은“혼자 생일날을 보내야 했는데 뜻하지 않게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와 너무 행복하다”며 방문객들을 크게 반겼다.
왕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어르신 생신케이크 지원사업 이외에도‘사랑한병 건강한병’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혼자 생활하는 어르신 92명에게 주 1회 이상 방문, 요구르트를 전달해 드리며 어르신의 안부와 안전을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사업이다.
왕정동 행정복지센터 유세환 동장은“생신 케이크 하나에도 크게 감동하는 어른신들을 보면서 진정한 복지의 의미를 새삼 느낀다”며“앞으로도 소소하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할 수 있는 사업들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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