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덕과면과 보건소 직원들은 지난 23일 덕과면의 두 과수농가에 가서 본격적인 영농 철을 맞아 고령화된 농촌마을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30여명의 공무원들은 두 팀으로 나누어 용산마을의 과수원 두 곳에서 복숭아 봉지 씌우기 작업을 실시하면서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봉사활동은 농업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인해 영농 철 일손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가 적기 영농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실시하게 되었다.
농장주 김모씨는 “일손부족으로 할 일은 많고 일손이 부족해 걱정이 많았는데, 공무원들이 정성을 다해 도와줘서 올 한 해 복숭아 농사가 좋은 결실을 맺어 풍년 농사가 될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최성연 덕과면장은 “오늘 직원들이 다 같이 구슬땀을 흘리며 일하면서 동료애도 돈독해지고 농민의 어려움도 함께 느낄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고 이번 봉사활동으로 농가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기를 바란다”면서 “농촌 일손 돕기 창구를 상시 운영하여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게 미력한 힘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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