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초청 남원청국장 손맛 내기’ 행사가 20일 남원시 주생면 지당리 대지마을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도시인의 농촌문화공간 체험, 농식품 직거래장터 개설, 전통식품의 이해 및 요리강좌 등을 통해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민초청 남원청국장 손맛 내기 행사가 주생면 대지마을 에서 열리고있다.
이날 부산귀농학교 도시농업센터(소장 최옥수)의 도시농업 수강생과 향토음식에 관심있는 부산시민 40여명은 오전 11시 대지마을에 도착해 김형수 향토산업마을추진위원장으로 부터 마을소개를 들었다.
▲부산시민초청 남원청국장 손맛 내기 행사가 주생면 대지마을 에서 열리고있다.
이어 요리전문가의 요리강좌, 조용섭 두류실 대표의 ‘최고의 건강식품 청국장’ 강연을 청취하고 곧이어 5~7명이 한조로 팀을 이뤄 청국장 손맛내기 요리를 실시했다.
▲부산시민초청 남원청국장 손맛 내기 행사가 주생면 대지마을 에서 열리고있다.
또, 청국장샐러드, 청국장을 이용한 다양한 웰빙푸드를 맛보며 청국장 만들기를 처음 해 본 참가자들은 서툰 손놀림이지만 정성을 다해 자신의 청국장을 만들며 즐거워했다.
참가자들은 직접 만든 청국장 요리 품평회를 한 뒤 마을 주민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친목을 다지고 점심을 마친 뒤 마을에서 준비한 농식품직거래장터를 둘러보고 가을정취 가득한 마을을 탐방했다.
한편, 섬진강 상류에 자리 잡은 주생면 대지마을은 이름난 명당의 양반 마을로 50여 가구가 살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며 2010년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농촌건강장수마을로 선정된데 이어, 2013년에는 전라북도향토산업마을로 선정되어 농산물의 생산 및 가공, 체험관광을 중심으로 하는 6차 산업의 기반을 확충하고 있다.
특히, 대지마을에는 청국장 가공제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지리산 두류실(대표 조용섭)은 향토산업마을 협업사업체로 지정되어 현대인의 기호에 맞는 청국장과 청국장선식, 청국장환 등의 청국장 가공제품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최재식기자 jschoi910@hanmail.net >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