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산동면은 최근 부절리 동남원 IC 진입로 근처에서 주민, 단체 등 30여 명이 참여해 꽃길 조성을 위한 백일홍과 금계국 꽃씨를 파종했다고 밝혔다.
동남원 IC가 만들어지면서 진입로 부근에 공터로 남은 넓은 공간이 그동안 관리되지 않아 삭막하고 쓰레기 투기 등의 우려가 많았다.
이에 산동면은 취약지역 불법쓰레기 적치예방과 환경개선으로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방문객에게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꽃밭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주민들은 따뜻한 햇살아래 즐거운 마음으로 손에 가득 씨앗을 쥐고 두루 파종하며 꽃그늘이 일렁이는 아름다운 공간이 되길 기대했다. 또 꽃씨파종과 함께 주변 잡초제거 및 쓰레기 줍기 등 환경 정비 사업을 병행해 추진했다.
한은숙 이장협의회장은“꽃길을 조성해 공터에 아름다운 생명을 불어넣은 것 같아 뿌듯하고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며“가을철에도 다양하고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경수 면장은“앞으로도 관내 여러 공터에 화단을 만들어 주민 모두가 즐겁게 찾을 수 있는 곳,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곳으로 더욱 발전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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