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년 새해를 맞아 향교동의 번영과 동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행사가 향교동 발전협의회(회장 강병원) 주관으로 2.22~23일까지 향교동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향교동에서는 매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관내 기관, 기업체, 상가, 가정 등을 찾아가 지신을 달래고 복을 비는 민속놀이 행사를 동민들과 함께 하며, 한 해의 무사안녕과 풍년을 기원해주고 있다.
이 날 역시 농악단의 신명나는 가락으로 올 한 해 동민들의 오랜 소망과 행복이 꼭 성취되기를 기원하며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참여한 주민들과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향교동발전협의회 강병원 회장은“예로부터 지신을 밟으면 지신이 흡족해하며 악귀를 물리쳐 주인에게 복을 가져다준다고 믿어왔다. 모쪼록 이번 지신밟기 행사를 통해 불경기로 힘들어하는 상인과 동민들에게 조금이나 위안이 되기를 바라며, 행사 수익금은 경로위안잔치, 어려운 이웃돕기 등 향교동민들을 위해 유용하게 사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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