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안에 있어도 한기가 느껴질 만큼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단열이 허술한 노후주택의 황소바람을 막아 에너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도와줄 ‘실내용 난방텐트’가 산내면 여러 가정에 전달되었다. 지난 달 부산에서 남원시 산내면까지 두 시간 반을 달려와 난방텐트 50개를 전해주고 간 주식회사 바이맘의 김민욱 대표의 따뜻한 마음 덕분이다.
국내에 몇 안 되는 적정기술 기업인 주식회사 바이맘(대표 김민욱)은 난방텐트 전문기업으로 2012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청년사회적기업가육성사업’에 선정되었으며 같은 해 지역 대학생들과 함께 ‘홀몸 어르신 따뜻한 겨울나기 켐페인’을 시작, 지금까지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2014년에는 우수친환경기업 선정, 2015년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하였으며 현재 호주 등 해외까지 진출한 주목할 만한 기업이다.
실내에서 사용하는 난방텐트는 단열효과가 있어 겨울철 실내온도를 4℃ 이상 상승시켜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제품이다. 난방텐트가 산내면에 온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부터 술렁거리던 산동네 어느 집에서는 이미 자녀들을 위해 바이맘 난방텐트를 구매했다는 소문까지 들릴 정도였다.
이번 전달식은 산내면에 소재지를 두고 대안적인 삶의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앞장서고 있는 사회적협동조합 지리산이음(대표 오관영)의 소개로 이루어졌다. 전달식에 참석한 산내면장(김용주)은 “사람과 환경을 함께 생각하는 기업이 만든 제품은 역시 다르다.”며 바이맘 김민욱 대표와 지리산이음 오관영 대표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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