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천면 하주마을은 청주한씨 집성촌으로 주역을 읽는 소리가 온 동네에 떠나지 않아 옛 지명“주레기”마을이다. 이 마을이 한 이장님 부부의 헌신적인 꽃마을 가꾸기로 마을 진입로 1.5km에 심어진 10여종의 다채로운 꽃들은 활짝 미소를 피워 오는 이들을 반기고 있다.
이는 이 마을 한충문 이장 내외가 무더위와 사상 유래가 없는 가뭄에도 하천에서 물을 길러다 주며 자식처럼 심고 가꿔 꽃마을로 탄생시켰다.
원래 이 도로는 가정과 전답주변 쓰레기 방치로 몸살을 앓아왔던 흉물스런 도로였으나 이장 내외의 노력으로 오늘의 꽃길로 재탄생됐다.
수함이 꽃처럼 화사하게 빛나 보이는 한충문 이장에게 꽃길조성에 대한 소감을 묻자 이장으로 마을에 할 일을 다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 전 마을로 확대해 마을전체에 꽃마을 조성을 하고 싶다는 작을 소망을 내비추었다.
주천면 조정희 면장은 하주마을에서 이장회의를 개최하여 타 마을도 꽃마을을 조성하여 주천면이 꽃동네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행정적인 지원도 약속했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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