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이백면에는 연일 부추 수확이 한창이다.
최근 시설하우스 연작장해 및 바이러스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이백면에서는 남원지역 최초로 지난 2월 부추작목반을 구성, 올해 8농가 2㏊를 시범 재배하여 8월말부터 본격적인 수확에 접어들었다.
수확한 부추는 남원시 농공단지에 위치한 ㈜지엠이프와 계약재배를 하여 하절기 ㎏당 1,300원대[동절기 ㎏당 3,000원대]로 전량 만두 속 재료로 납품될 예정이어서 그동안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고도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농민들의 시름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추작목반 결성에서부터 재배 전반에 이르기까지 사업을 진행해 온 이백면에서는 부추 재배 면적을 점차 확대해 안정적인 주민 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강조 이백면장은“선진 농가 견학 및 영농 기술 교육을 수시로 실시하고 재배 현장을 수시로 점검하여 부추 재배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추는 비타민A와 C가 풍부하며 황화아릴 성분이 들어있어 소화를 촉진시키고 식욕을 높여주며 비타민B1도 많아 피로회복에 탁월하며, 스트레스를 달고 사는 직장인, 주부, 학생 등이 피곤할 때 먹으면 좋은 음식으로 원기회복, 항암효과, 정력에 좋고 동의보감에 간의 채소라고 기록돼 있을 정도로 간 기능 향상에도 좋은 채소로 알려져 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