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노암동행복센터 사회보장협의체는 오는 9월부터 나홀로 가구를 대상으로 건강음료를 지원하고 안부를 살피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노암동은 남원시에서 저소득 취약계층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주공아파트를 중심으로 위기대처 능력이 미약한 주민이 밀집한 지역이다.
이에 행복센터는 지난 8월초 주공아파트 5개동 625세대 전수 조사했으며 복지서비스가 한 가지도 지원되지 않는 40세대 선정해 건강음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나홀로 가구에 대한 건강음료 지원은 질병, 장애 등으로 일상생활이 실제 어렵지만 돌봄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으로 매일 얼굴을 보고 확인하지 못하더라도 개별 상황을 알아볼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 홀로 살지 않더라도 취약가구에 어린아이나 질병, 장애 등으로 위기대처 능력이 미약한 대상자도 포함했다.
이 사업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원받아 행복센터 사회보장협의체에서 추진하며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이 배달과 안부확인에 동참하기로 했다.
황금숙 동장은“이 사업을 통해 나홀로 가구에서 자주 발생하는 위기를 상당 수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외로운 삶을 사는 이들이 홀로 불행한 사고에 노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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