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관의 후원과 구심체 위원들 및 대학생 자원봉사자의 봉사활동으로 준비된 이번 자리는 ‘우리 층에 살고 있는 옆집은 알아도 윗층 아래층엔 누가 사는지 모르겠어~’,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도 우리 동에 살고 있는 사람인지......?’ 라는 생각만 갖고 있었지 알 기회를 갖지 못했던 주민들과 함께 “샛거리 먹으며 인사해요!!”라는 가볍지만 물꼬를 트는 중요한 목적을 두고 시작되었다.
예부터 일을 하다가도 샛거리를 먹을 때는 서로 얼굴도 바라보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었던 것처럼 이번 행사는 삭막해져 가는 요즘 시대에 함께 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황금숙 노암동장은 금번으로 3회를 맞는 주공아파트 샛거리 먹는 날 행사에 대해 이웃들과 모여 샛거리를 먹는 시간, 입 뿐 만아니라 알콩달콩 이야기꽃도 피우며 오감이 즐거운 뜻깊은 자리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하며, 이웃들을 알게 되어 보다 훈훈한 주공아파트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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