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과면 주민들 및 기관단체 직원들이 화재사고로 순식간에 삶의 터전을 잃은 마을 주민 류정식(64) 씨에게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전달하여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지난 3일 덕과면사무소에서 기관단체장과 마을 주민들이 모인 가운데 얼마 전 화재로 집을 잃은 류정식 부부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관내 구심체 및 주민들이 모은 것으로 금액은 총 230만원이다.
이번에 전달한 성금은 지난 1일 보일러 누전으로 집안에 화재가 발생하여 주택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피해 주민의 건강과 건승을 기원하고자 자발적으로 마련한 것이다.
성금을 전달한 관내 구심체 및 단체장은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성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며 위로하였다.
성금을 전달받은 류 씨는 “화재로 손실이 많아 힘들었는데 정성에 감사하며 큰 힘이 된다”며 연신 감사를 표했다.
노경희 면장은 “이번에 성금을 모금하면서 각박한 요즘에도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온정이 살아있음을 느꼈다”며 “류 씨 부부가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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