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설 명절, 추석 명절이 되면 구산선문 최초가람 실상사(實相寺) 신도회, (사)한생명, 실상사 작은학교가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준비한 쌀과 김 등 먹거리를 실상사 스님, 한생명 활동가, 실상사 작은학교 교사·학생, 산내들어린이집 아이들 40여 명이 모둠을 나누어 마을 어르신들의 가정을 방문하여 전해드리며 훈훈한 정을 나누고 있다.
사단법인 한생명은 설 명절을 맞이하여 실상사 농장에서 재배한 친환경쌀 등 먹거리(110만원 상당)를 준비하여 독거노인 등 19가정을 방문하였으며,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산내들어린이집 아이들은 삼화마을 경로당을 방문하여 마을어르신들에게 세배를 드리고 장기자랑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인연을 맺게 된 어르신들에게는 자원봉사팀을 연계하여 월 1회 반찬나눔, 마을돌봄서비스(독거노인 건강확인)를 지원하는 등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명절 이웃돌아보기는 실상사 귀농학교를 기반으로 산내면에 귀농·귀촌인이 정착하기 시작한 1990년대 후반 실상사 신도회를 중심으로 실상사 사부대중공동체 활동으로 시작하여 지금까지 20여 년이 되도록 지속되고 있다.
(사)한생명은 대한민국 최초의 귀농·귀촌의 산실로 지역주민과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타 지역의 귀감이 될 만한 귀농·귀촌인들의 재능기부 기여 및 지역발전에도 앞장서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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