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읍면동 복지허브화가 본격 추진되는 가운데 9. 8(목) 남원시 노암동에 소재하고 있는 영구임대아파트에서 마을 주민과 기관 중간실무자가 한자리에 모였다.
『변화의 시작, 우리마을 공감하기』라는 슬로건으로 마을의 현안 문제를 다루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함께 토론하는 장이 되었다.
노암주공아파트는 1995년도 건축되어 625세대가 입주하고 있다. 입주 대상이 국민기초 수급자와 차상위 등 생활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이다 보니 정신적 질병과 알코올 중독으로 이웃과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이 입주하였다. 이들은 이웃과 마찰을 일으키거나 자살소동 등으로 거의 매일 경찰과 119에서 출동이 빈번한 마을이 되었다.
그 때문에 조용했던 동네가 시끄러워 졌다며 원래 살던 주민과 마찰도 끊이지 않아 입주 20년이 지난 지금도 주공아파트의 이미지는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데 의견을 함께 하고 있다.
2016. 6월 남원시는 노암동을 읍면동 복지허브화 정책의 선두주자로 선정한바 있으며 지난 7월에는 동 사회보장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복지남원을 만들어나가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원시 복지허브화의 선두동인 만큼 가장 행복한 마을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마을 구심체들이 힘을 모으기로 하고 주제를 정해 매월 정기모임을 갖기로 하였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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