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대강면 입암마을에 체육공원이 조성돼 지난 23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환주 남원시장과 이석보 남원시의회 의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입암마을 체육공원은 총 2700㎡ 규모로, 한국도로공사에서 주차장과 조경, 배수공사 등 핵심시설을 지원했다.
남원시에서도 각종 체련단련시설 등을 설치하고 마을안길 진입도로 재포장공사를 실시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010년 광주-대구간 고속도로 확포장공사 당시, 조망권과 일조권 침해, 열섬현상 발생 등을 주장하던 주민들을 설득하기 위해 마을로 통하는 굴다리 높이를 상향 조정할 것과 경관 조성 등을 약속한바 있다.
이환주 시장은 축사에서“국책사업인 고속도로 건설을 무작정 반대하기보다 대화와 타협을 통해 체육공원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일궈낸 입암마을 주민들의 선진 시민의식과 단합된 모습에 경의를 표한다”면서“입암마을 체육공원이 지역의 새로운 힐링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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