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면에서는 지난 7월초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가옥 뒤 축대가 붕괴되어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어르신을 위해 주민, 관내 기업, 면사무소가 함께 힘을 모아 축대를 보수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의 주인공은 대산면 금강마을에 거주하시는 분으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홀로 살아가시는 분으로 지난 장마 때 내린 비로 인하여 주택과 바로 인접한 축대가 붕괴되어 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추가 호우 시 축대가 완전 붕괴될 위험이 있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태였으나 사유재산에 해당되어 재난복구 지원을 받지 못하는 형편이었다고 한다.
이에 오진관 대산면장은 지난 13일 면사무소 직원들과 함께 축대에서 가옥까지 밀려 쌓인 흙더미를 제거하는 작업을 실시했으며, 이후 관내 기업체인 남원레미콘에서 자재지원을 받고 시공업체인 남부토건의 협조를 받아 무너진 축대에 시멘트 타설을 하는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한다.
작업이 마무리된 후 오진관 대산면장은 아무런 대가 없이 함께 참여해주신 주민과 기업체 관계자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농촌이 고령화되면서 앞으로 혼자 거주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복지 문제에 대해 우리 사회가 좀 더 관심을 가져야한다는 말로 소감을 전했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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