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비전 국악 거리축제가 오는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남원시 운봉읍 비전마을과 전촌마을 일대에서 풍성하게 열린다.
올해로 제2회를 맞이하는 비전 국악 거리축제는 작년과 다르게 축제 공간을 남원시 운봉읍 비전마을과 전촌마을 일대로 확대하여 동시다발적으로 다양한 국악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길놀이 및 난장마당, 한낮의 정자마루 콘서트 등 국악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으며, 먹거리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도 마련될 예정으로 국악뿐 아니라 여러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사업단은 “비전마을 국악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 서울에서 남원까지 무료로 운행하는 “비전마을 국악버스”는 하루 1회 왕복으로 오전 8시 양재역 2번 출구에서 출발한다.
3일간 열리는 축제에는 안숙선 명창을 비롯하여 국악 영재 임소연, 이정인 등 차세대 젊은 국악인들과 남원 시립농악단, 유경화, 이자람 등이 출연하여 다양한 국악 공연을 선보인다.
7월 25일부터 7월 29일(5일간)에는 국악세상 비전마을 프로젝트의 교육 프로그램 일환으로 “판소리 꿈나무 캠프”를 열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청소년들이 국악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비전 국악 거리축제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주최하는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 사업에 선정되어 작년부터 “안숙선 명창과 함께하는 국악세상 비전마을 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마을 주민들에게 예술의 감동을 전달하여 예술로 행복한 마을을 만들고 주민과 함께 거장의 예술로 하나가 되는 축제를 기획하는데 목적이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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