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서장 박훈기) 운봉파출소(소장 유현수)는 농사준비를 위해 논밭 둑을 손질하고, 못자리판을 만든다는 청명을 앞두고 경운기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농촌지역은 완연한 봄 날씨가 되면서 논을 갈고, 파종을 하며 수확을 위해 영농준비에 한창이다. 그러나 고령화 추세로 인해 일손을 농기계에 많이 의존하고 있다. 이 때문에 농번기가 되면 농기계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와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추세이다.
최근 국가안전처의 농기계 농작업사고 실태조사에 따르면 경운기와 트랙터 사고가 전체 농작업 사고의 80%, 논밭이나 농로 진출입로 이동 중 사고 50.5%를 차지한다. 특히, 사고유형으로는 전도와 추락사고가 60%를 차지하며, 사고원인은 운전자의 부주의, 운전미숙 등 인적요인에 의한 사고가 86.3%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사고예방을 위한 주의와 노력이 절실한 실정이다.
유현수 운봉파출소장은 “영농철 농기계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홍보를 펼치고 있으며, 음주를 하거나 야간에 경운기를 운행하게 되면 위급상황 발생시 대처능력이 떨어져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음주운전과 야간운행에 대해 더 각별히 주의해 안전운행 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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