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서장 박훈기)는 3월 8일 오후 순찰 중 도로가에서 귀가의 어려움으로 애를 태우던 80대 할머니를 발견하고 마을까지 안전하게 모셔다 드리는 안심귀가서비스를 펼쳐 주민들의 칭송을 받았다.
이날 귀가서비스를 받은 덕동에 거주하시는 할머니는 일을 보러 면소재지에 나오셨다가 마을로 들어가는 버스 시간이 맞지 않아 4km가 넘는 거리를 걸어가지도 못하고,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기다리고 있을 만한 장소도 마땅이 없어 길가에서 애를 태우고 있었는데 덕과파출소(소장 김대봉) 112순찰차량이 순찰 중 길가를 위험하게 서성이시는 위 할머니를 발견하고 덕동마을회관까지 안전하게 귀가서비스를 해 드렸다.
덕과파출소장 김대봉은 “근래 보행자 교통사망사고가 늘어 나고 있으며, 한적한 시골 도로에서의 교통사고는 자칫 인피뺑소니로도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와 노인을 대상으로 안심귀가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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