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재식 산내면 발전협의회장이 5일 오전 10시 남원시 산내면 뱀사골 반선 주차장 일원에서 개최된 제28회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 약수축제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제28회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 약수축제가 지난 5일 오전 10시 남원시 산내면 뱀사골 반선 주차장 일원에서 개최됐다.
산내면 발전협의회(회장 최재식)주관으로 열린 이번 고로쇠 약수축제는 약수제례, 국악공연, 기념식에 이어 고로쇠약수 힐링 걷기대회, 노래자랑과 축하 공연 등 각종 행사와 함께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행사장에서 와운마을 천년송까지 이환주 시장과 함께하는 뱀사골 천년송 소원빌기 힐링 걷기대회가 진행됐고 참가자들에게는 고로쇠(500ml)와 떡 등을 제공했으며, 점심시간에는 남원선원사 착한스님의 짜장면 무료봉사가 실시되기도 했다.
또한 인터넷신문 남원넷이 주최한 제2회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 약수축제 전국사진촬영대회에는 전국에서 400여명의 사진작가들이 참가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산내면 최재식 발전협의회장은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는 일교차가 큰 해발 600m 이상의 고지대에서 생산돼 맛이 좋고 영양분이 풍부해 건강음료로 최고 품질을 자랑한다”며 “아쉽게도 비가 내리는 날씨지만 고로쇠의 깊은 맛과 지리산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었던 새봄 나들이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리산 뱀사골과 달궁, 반야봉 등지에 군락을 이루고 있는 고로쇠 나무에서 채취되는 고로쇠 약수는 지리적 특성상 해풍의 영향을 받지 않는데다 친환경 고산지역에서 생산돼 최상품으로 평가 받고 있는데 경칩을 전후해 2월말부터 4월초순까지 생산되며 특히 타 지역 고로쇠보다 신경통, 위장병, 관절염, 변비에 이롭고 인체에 도움이 되는 많은 무기질과 미네랄이 포함돼 있어 면역력 강화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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