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만세의 고장인 남원시 덕과면에서 오는 3. 1절을 맞이하여 3.1독립운동을 재현하는 행사 준비에 전 면민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오는 3월 1일(화) 10시에 덕과면 사율리 소재 동해골 3‧1기념탑 광장에서 덕과면 발전협의회(회장 신병용) 주관으로 실시하는 이번 행사에는 이환주 남원시장과 기관‧사회단체장, 학생, 주민 등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덕과면농악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재현행사, 다과회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독립만세운동은 현지 주민 100여명이 당시의 복장과 각본으로 재현하여 애국 선열들의 얼을 되새기고 학생 및 청소년들에게 나라사랑의 기회 부여와 현장 학습장으로서 선열들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계기로 만들고자 실시하는 남원시의 대표적 3‧1절 기념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청소년과 학생들의 자율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참여한 학생에게는 봉사활동 확인서도 발급할 계획이다.
이번 재현행사는 97년 전인 1919년 4월 3일 일제에 대항하여 자주독립을 위해 이곳 동해골에서 식목일을 가장하여 당시 이석기 덕과면장 등 주민 1,000여명과 함께 만세운동 중 일본 헌병과 맨몸으로 대항하다 희생된 선열들의 애국 충정심을 선양하기 위해 전북동부보훈지청의 후원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한편, 덕과면에서는 앞으로도 선열들의 거룩한 애국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3‧1절 기념식 및 재현행사는 물론 지속적인 현충 시설물로서의 성역화 사업을 추진하여 전국을 대표하는 3‧1절 기념행사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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