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규 남원시 부시장은 28일 송동면 두곡마을을 찾아 주민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며 민생을 청취한 뒤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대한불교 조계종 선원사 자장면봉사대(대표 운천스님)와 전라북도 장애인 종합복지관(관장 심정연)의 지원으로 120 민원봉사대와 함께 빨래 및 자장면·한방 봉사활동에 나섰다.
박 부시장은 “모든 행정은 시민들로부터 나오고 시민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며 오지마을에 사시는 여러분의 다양한 불편사항을 경청하고자 왔다” 며 서슴없는 대화를 주문했다.
김광수 이장은 “마을입구 경사면에 옹벽이 설치하지 않아 우천시 토사가 회관광장 및 도로로 유입 되는 등 경사면이 붕괴 위험에 도사리고 있어 주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주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통행로가 확보되도록 안길 경사면 옹벽 설치”를 건의했다.
박 부시장은 이에 대해 “관련부서와 검토해 빠른 시일에 주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통행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대답했다.
박 부시장은 이어서 120민원봉사대와 함께 직접 소외계층 가정을 중심으로 방문해 전기, 가스, 상하수도, 보일러 안전점검을 꼼꼼히 실시했다.
고장 난 농기계 수리,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이ㆍ미용봉사 등 24세대 52건을 정비했다.
아울러 빨래봉사와 한방봉사를 실시하였으며, 점심에는 자장면 배식봉사도 하면서 주민들과 안부를 묻고 건강을 기원하기도 하였다.
박 부시장은〃찾아가는 현장체험을 통해 오지마을에 사시는 주민의 잠재된 의견을 수렴해 시민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며〃섬김 행정을 실천해 『사랑의 도시 건강한 남원』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박 부시장은 앞으로 오지마을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수시로 현장체험을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재식 기자 | jschoi9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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