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면 매립장주민지원협의체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백미 40포를 기부하고 있다.
해마다 연말이면 여기저기서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온정의 손길들이 여느 때보다 넘쳐나지만 대산면에서는 다소 특색 있는 단체의 선행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대산면 매립장 주변 3개 마을 주민들이 십시일반(十匙一飯)으로 정성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백미 40포를 기부하였다.
대산면에는 남원시에서 수거한 폐기물 쓰레기를 소각하는 매립장이 입지해있는데, 매립장 주변지역이라는 주변의 부정적 인식과 쓰레기 소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환경적 위험에 대한 심리적 보상 차원에서 남원시에서는 주변 마을 주민들에게 각종 지원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대산면 주민들은 그들이 불이익을 감수하고 받은 반대급부를 주위의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베풀어 선행이 더욱 돋보인다.
대산면 매립장 주변마을을 대표하는 노산, 상대, 하대 3개 마을 이장들은 "이번 기부행사에 적극 동참해준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 연말을 맞아 우리 3개 마을에서 시작된 사랑나눔 운동이 대산면 전역으로 퍼져보다 많은 사람들의 참여로 이어질 수 있는 단초가 되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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