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곳곳에서 훈훈한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운봉읍 소재 바래봉친환경작목반 영농조합법인(대표 박인수)에서 지난 6일 인월면사무소를
방문하여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로 뜻을 모아 난방유(환가액2000천원)을 현물기탁했다. 영농조합법인 관계자는 “다들 어려운 시기이지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앞장서 모은 성금으로 마련한 정성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어 그분들이 가족과 함께 따뜻한 명절을 지냈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인월중앙교회(부목사 서효석)에서는 지난 8일 인월면의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사용해 달라며 100만원을 기탁했다.
인월중앙교회는 관내 환경정화활동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며 마을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서효석 목사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후원을 하게 되었다”며 교회본연의 임무인 이웃돕기 사업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재종 인월면장은 “더불어
살아가는 훈훈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영농법인체와 교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어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금회 기탁된 성금 200만원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을 하여
앞으로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정이나 어려운 가구의 의료비, 난방비 등으로 사용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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