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보절면(면장 박흥근)에서는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25명을 위해 지난 10.4일(토) 문화행사 관람과 광한루 구경에
나섰다.
보절면에서는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한 노인들을 남원시에서 매주 주말에 개최하는 신관사또 부임행차 행사 등 문화공연을 한번쯤
관람하고 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동료 노인들과 함께 제공된 점심도 같이 먹고 변모한 광한루원을
구경했다. 나들이에 참여한 75세에서 90세 고령 노인들은 어릴적 광한루에서 노닐던 동심의 세계로 젖어들어 모처럼 화기애애하고 유쾌한 시간이
됐다.
보절면 파동마을에 사는 한 촌로는 “평생 농촌에서 농사일을 천직으로 여기며 늙어갈때까지 수준 높은 문화예술 구경 한번 접하지
못한 어렵고 고단한 안타까움이 이번 나들이로 모두 해소됐다.”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인솔에 나선 박흥근 면장은 “힘들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우리면 환경미화사업에 힘써준 노인들에게 감사함을 표한다.”며 급속한 고령화시대 도래에 따라 노인복지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노인일사리사업은 노인들의 여가선용을 통한 소일거리 작업으로 용돈마련과 신체활동 병행으로 건강생활의 일거양득
효과를 얻고 있으며 이로 인해 거리 미관 등이 깨끗해지고 있다 .
- 담당 : 보절면 태유진(620-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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