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강면사무소에 얼굴 없는 백미 천사가 올해도 사랑의 쌀을 기부하였다.
매년 설 명절을 앞두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얼굴 없는 백미 천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다녀갔다.
지난 2월 3일 오후 대강면사무소에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신원을 밝히지 않은 한 남성은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베풀고 싶다며 쌀 100포(20kg/포, 시가 450만원 상당)를 보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면사무소로 배달된 얼굴 없는 백미 천사의 사랑의 쌀은 2012년 익명으로 기부되기 시작한 이후 올해까지 4년 동안 거르지 않고 기부된 것이다.
임부택 대강면장은 “4년 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남을 조용히 돕는 기부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그 분의 도움으로 올해도 훈훈한 설 명절을 맞이할 수 있어 고마울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대강면사무소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관내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 및 소외 계층과 경로당에 사랑의 쌀을 지원하여 따뜻한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 편 집 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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