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크리스마스 이브날 보절면에 이름 없는 기부천사가 나타나, 쌀 20kg 12포(50여만원 상당)와 한통의 편지를 면사무소 출입구에 놓고 갔다.
▲보절면에 이름 없는 기부천사가 남기고간 선물
편지의 사연은 연말에 모두가 웃고 즐거워야 할 시간에 때로는 그러하지 못한 이웃들이 많은 거 같다며 가까운 이웃들이 추운 엄동설한에 함께 웃었으면 하는 작은 마음으로 작지만 성의를 담아 보낸다며 가난한 이웃들에게 나누어 주기를 바라는 산타와 같은 귀한선물을 조용히 놓고 갔으며 신분이 밝혀지지 않기를 바란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박흥근 보절면장은 본인보다 어려운 사람이 많음을 안타깝게 여기며 선행을 베푼 이름 없는 기부 천사에게 감사하다며 우리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천사의 소중한 뜻이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져 훈훈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편 집 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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