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산내면 농악단은 지난 5일 정월대보름 지신밟기 행사 수익금으로 마련한 화장지, 세제류, 커피 등 생활필수품 19박스(금 150만원 상당)를 산내면 행정복지센터에 기증했다. 

산내면 농악단은 2003년에 창단해서 현재 30명의 단원들이 활동 중이며 2010년, 2013년, 2022년 흥부골 남원농악경연대회 대상과 2024년 최우수상 이력을 가지고 있으며, 2023년 전라북도 시군 농악경연대회에 남원시 대표로 참가 했다.  

또한 천년송 당산제, 뱀사골 단풍제, 고로쇠 축제, 경로잔치, 면민의 날 등 각종 지역행사에 동참하여 지역 주민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장준모 농악단장은 “올 한해 풍년과 주민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행사를 관심속에 잘 치루어냈고 주민들의 도움으로 나눔기부 활동에 동참하게 돼서 보람된다.”며 “올 한해에도 산내면 모든 주민들이 몸과 마음이 편안하시고 건강하시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성근 산내면장은 “늘 지역행사에 참여해서 면민들에게 기쁨을 주시는 농악단원들에게 감사하며, 특히 해마다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돌보는 따뜻한 마음과 정성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기증된 물품은 관내 19개 마을 경로당, 마을회관에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