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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주생면 영촌마을 어르신들이 평생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만든 그림 작품을 전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생면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영촌마을 어르신들이 그린 그림 33점을 행정복지센터, 춘향골농협 주생지점, 영촌마을 한마음센터에 전시하고 있다.


전시물은 올해 매주 1회씩 진행된 생생마을플러스사업 미술교실을 통해 어르신들이 배우고 익힌 창작물들이다.


어르신들은 작품 전시와 더불어 제빵·제과 프로그램에서 배운 실력을 발휘해 먹거리를 직접 만들고 함께 나누는 행사도 진행한다.


미술수업을 지도한 김민화 전문 강사는 “어르신들이 농사짓는 굳은 손으로 선을 그리고, 색을 채우면서 새로운 삶의 맛과 재미를 느꼈다고 말씀 하신다”며 “저 또한 수업이 진행될수록 능동적으로 변하는 어르신들의 수업 태도와 향상된 표현력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영촌마을 장경환 이장은 “내년에도 계속해서 그림그리기, 요리 교실을 진행해 작품 전시회와 건강한 먹거리 나눔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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