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통동행정복지센터(동장 소선자)는 지난 12일 한 기초생활수급자가 어려운 가정 환경 속에서 살고 있는 주민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화장지 10팩과 쓰레기봉투 10묶음(20ℓ× 10매)을 기부했다.
기부자는 그동안 우유팩을 교환하여 화장지로, 폐건전지를 교환하여 쓰레기봉투로, 화장지와 쓰레기봉투의 양이 꽤 모아졌을 때마다,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져, 남원시민의 진정한 귀감이 되고 있다.
기부자는 “나도 아프고 나이 들어 나라의 도움을 받는 기초생활수급자다.보답을 하고 싶었고 내가 그나마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고 싶었다. 나의 힘이 닿는 데까지, 이웃을 끝까지 돕고 싶다.”고 전했다.
기부받은 물품은 1일 1가구 찾아가는 소통행정, 가구 방문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소선자 도통동장은“본인도 형편이 어려운 상황에서 따뜻한 마음을내어 준 기부자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행정에서도 촘촘한 복지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