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운봉향교 추기 석전대제가 서영복 전교와 이은주 운봉읍장 및 유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일 운봉향교 대성전에서 봉행됐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한 유교의 성인과 선현들의 학덕을 기리는 제례의식으로, 개경에 국자감을 세우고 문선왕묘를 세워 석전제를 행한데서 시작됐다.
운봉향교 석전대제는 지역 내 헌관, 제관, 일반 유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매년 춘기와 추기로 나눠 2회 거행된다.
이날 석전대제는 이은주 운봉읍장이 초헌관을, 신동열 운봉애향회장이 아헌관을, 김대훈 운봉농협상임이사가 종헌관을 맡아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운봉향교는 석전대제를 비롯해 기로연 행사, 충효교실 등 전통문화행사를 주관하며 청소년 예절교육과 유교문화를 널리 알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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