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아영면은 지난 7월부터 행정복지센터 다목적실에 '흥부네 빨래터'를 열어 무료 이불 세탁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흥부네 빨래터'는 '1일 1가구 소통행정'과 병행하여 관내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거동불편가구 등 취약계층을 직접 방문하여 안부를 확인하고 홀로 이불 세탁이 어려운 대상자를 발굴하여 수거·세탁·배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빨래 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발굴하고, 주거환경, 생활실태, 생활안전까지 점검하여 불편 사항을 해결해주기 때문에 주민들의 복지 체감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1일 아영면 이불세탁 서비스를 받은 내인마을 최○○ 어르신은 “최근 다리 수술을 해서 걷기도 힘들어 세탁을 못하고 있었는데 깨끗하게 세탁된 이불을 받으니 개운하고 기쁘다”며 “신경 써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금연 아영면장은 “어르신들이 깨끗하게 세탁된 이불을 받아 보고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되고 기쁘다”며 “앞으로도 직접 소통하며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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