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아영면 아꿈부모회(회장 윤석우)는 지난 27~28일 아영초등학교 일대에서 ‘아꿈 아빠캠프’를 개최했다.
아꿈 아빠캠프는 아빠와 자녀 간의 소통 시간 마련 및 친밀감 증진을 위해 2022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3회를 맞이했다. 특히, 올해는 남원시 공동체 지원센터와 협력하여 캠프 진행에 풍성함을 더했다.
이번 캠프는 아영면 거주 초·중·고등학생 및 부모를 대상으로 밧줄놀이, 물총놀이 등 아빠와 함께 몸으로 즐기는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물놀이용 중형 에어바운스 1개와 수영장 3개를 설치하여 다채로운 재미를 더했다.
캠프 참여자는 “놀이 자원이 부족한 아영면 아동·청소년들에게 이번 아빠캠프는 잊을 수 없는 귀한 추억이 되었다. 아빠캠프를 진행하는 데 노력해 주신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아꿈부모회 관계자는 “아빠 캠프라고 이름 붙였지만, 그 속에 아빠와 아이만 있는 건 아니다. 가족과 마을이 있고, 공동체가 있다. 아빠 캠프를 통해 아이들은 아빠를 넘어 듬직한 어른들을 보고, 아빠들끼리는 든든한 연대감을 느끼면서 가족, 나아가 마을 공동체까지 굳건히 뿌리 내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빠 캠프로 맺어진 관계들이 계속 뻗어갈 수 있도록 아꿈부모회는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금연 아영면장은 “이번 캠프에서 보인 부모님들의 관심과 사랑을 통해 아영면 아동·청소년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아영면도 자녀와 부모들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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