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대산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3일 풍성한노인복지센터, 시청 시민소통실 생활소통팀과 함께 독거어르신 집에 대한 대청소를 실시했다.
대상가구는 1일1가구 소통행정을 추진 중 가정방문을 통해 파악된 가구로 독산마을에 거주하는 최00(89세) 어르신으로 치매로 인해 풍성한노인복지센터 내 주간보호 시설을 이용하고 있으며, 오랫동안 혼자 생활하고 있었던 관계로 집안 청소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았다.
잠을 자는 방에는 쓰레기가 널려 있으며, 주방은 청소를 하지 않아 쥐의 배설물로 인해 악취가 심하게 나는 등 유해 해충들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많은 상태였다.
이에 따라 노인복지센터와 건강보험공단과의 통합사례회의를 진행하여 단계별 지원계획을 수립했고, 1차 실행단계로 생활소통팀과 풍성한 노인복지센터, 행정복지센터가 협업하여 대대적인 청소를 실시하게 됐다.
오전부터 시작된 집안 청소는 오후까지 진행했고, 트럭 2대분량의 쓰레기를 대형폐기물로 처리했고, 서남방역의 지원을 받아 방역소독까지 병행했으며, 이불과 입던 옷은 ‘뽀송뽀송 사랑의 빨래방’을 활용하여 깨끗하게 건조하여 전달하며 건강보험공단에서는 침대와 안전바 설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류 창 대산면장은 “빨리 찾아온 더위 속에서 어르신을 위해 여러 기관이 합심하여 생활환경을 개선해 주어서 감사하며, 앞으로도 독거 어르신이나 장애인 가구 등 생활여건이 취약한 가구를 보살피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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