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4회 춘향제를 맞아 재인천남원향우회(회장 오현규)와 재인천호남향우회(회장 박현성) 80여명이 남원을 방문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인천과 경기에 거주하는 향우회원들은 1박 2일 일정 동안 광한루에서 펼쳐진 춘향제에 참여해, 지난 11(토) 수지면을 방문하여 문화유산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수지면 초리마을에 위치한 수지미술관에 모인 회원들은 한정무작가의 야외조각전과 곽정우·박지혜·최일호 작가의 서양화, 한국화 등 개인 작품전을 감상했다.
마을 전체가 아름다운 돌벽화로 장식된 산촌마을에서는 담장에 기대 연신 사진을 찍으려고 여념이 없었다. 산촌마을 주민들은 회원들에게 시원한 수박과 손수 만든 떡을 준비하여 다과상 차려 환영해 주었다. 향우 회원들은 산촌마을 주민들의 넉넉한 인심과 문화적으로 발전한 수지면을 돌아봤다.
몽심재(박씨 종가)를 방문한 회원들은 전통한옥의 아름다움과 우리 옛 선조들의 넉넉한 마음 이웃에 대한 베풂을 배우는 자리가 됐다.
재인천 남원향우회장은 고향을 방문한 향우를 따뜻한 마음으로 맞아준 수지면민들에게 감사함을 표하고 문화로 거듭나고 있는 고향을 볼 수 있어 뿌듯해 했다.
한편 수지면행정복지센터(면장 방미자)에서는 향우회원들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와 생활인구 정책알림 서비스 신청을 통하여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남원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소식과 행사정보를 알릴 예정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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