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항동은 지난 14일 죽항동행정복지센터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매화 축제지인 전남 광양시 다압면과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양 지역 기관․단체장과 주민대표단 등 7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장문영 죽항동통장협의회장은 “오래전 서울 은평구 갈현동과의 자매교류가 끊어진 후로 실로 오랜만에 타시군과의 교류 기회가 생겼다.”며 “광양시 다압면은 불과 1시간 거리에 위치한 곳으로 접근성이 좋고 주민정서가 잘 맞아떨어져 활발한 소통이 기대된다.”며 기뻐했다.
양 지역은 이번 자매결연 협정을 통해 축제행사 참여, 재난복구 대응, 고향사랑 기부와 생활 관계 인구 확대 등 친목과 연대를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하는 모범적인 자매도시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협정 체결 후에는 국내 최고의 역사를 자랑하는 제94회 춘향제 행사장을 방문하여 전통문화 체험과 풍성한 공연을 즐겼으며, 다압면의 젖줄인 섬진강까지 흘러가 닿는 아름다운 요천의 풍경과 함께 웃음이 끊이지 않는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내년을 기약하며 아쉬운 석별의 정을 나누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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