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사매면(면장 김종선)은 무주군 부남면(면장 박금규)과 자매결연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김종선 사매면장, 김주한 발전협의회장, 이장협의회 임원들은 지난 25일 무주군 부남면 복지회관을 방문하여 자매결연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사매면과 부남면은 두 지역간 공통관심사를 공유하는 한편 지방소멸 대응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결의하고, 기관간 결연에 그치지 않고 사매면 발전협의회(회장 김주한)과 부남면 주민자치회(회장 정란화)간 민간 교류도 활성화하여 주민 주도의 지방간 협력을 이끌기로 했다.
이번 자매결연은 하천유역과 내륙산간으로서 지역정체성을 공유하는 최일선 행정기관간에 지방소멸의 위기를 타개하는 공동 대응 차원에서 추진되었다는 점에서 지방자치 활성화의 모범적인 사례라 할 것이다. 향후 양 지역간 선진 사례 공유, 지역 특유의 콘텐츠 발굴, 지역축제 활성화, 고향사랑기부 등 다양한 방면에서 상호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날 자매결연 협약 체결식이 끝난후 사매면 일행은 부남면 관계자들과 함께 유평마을, 와인동굴 등 무주군 대표 시설 등을 견학했다. 이 자리에서 사매면 발전협의회는 춘향제 기간에 부남면 주민들을 초대했다.
김종선 사매면장은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섬진강과 금강, 지리산과 덕유산 인근이라는 공통 환경을 확인하고 우리 고유의 발전 방향을 찾는 미래지향적인 관계가 시작되었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와 지역으로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지방자치 모범사례를 확립해 가겠다”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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