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아영면 아꿈부모회(회장 윤석우, 아이들의 꿈을 지지하는 부모회)가 26일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무료 국수 나눔 잔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지역민과 함께 따뜻한 국수 한 그릇 나눠 먹자는 취지로 10년 전 원불교 청계교당에서 시작했던 나눔의 마음을 아꿈부모회에서 이어받아 해마다 진행해 올해 6회를 맞이했다.
국수를 무료로 제공받은 주민들은 "이웃들과 함께 모여서 대화를 나누고, 따뜻한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아꿈부모회가 이런 행사를 주최해줘서 고맙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아꿈부모회는 아영면에 거주하는 아동·청소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고 행복한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모임이다. 2019년부터 공식 활동을 시작하여 아동·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한 교육·놀이·문화의 기회를 제공하고 마을 소식지를 발행하는 등 지역 중심 교육공동체 활성화와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에 이바지하고 있다.
윤석우 회장은 “아이들에게 놀이는 밥이라고 한다며, 아이들이 아이답게 노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형성되어 옆 동네 아이들과 관계 형성의 폭이 넓어지는 기회가 확장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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